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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 1월 23일 물리학자 유카와 히데키 출생  임소정 기자

일본의 역대 노벨상 수상자는 모두 16명. 이 중 13명은 자연과학 분야다. 2008년 ‘소립자비대칭성성 연구’로 3명이 동시 수상하면서 물리학 분야 수상자는 7명으로 훌쩍 늘었다. 소립자는 물질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입자로,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300개가 넘는다. 일본이 물리학 강국으로 이름을 떨치게 된 배경에는 소립자 물리학이 단단히 버티고 서 있다. 그리고 소립자 물리학의 토대를 닦은 사람은 바로 1949년 일본 최초의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유카와 히데키다.

1907년 1월23일 도쿄에서 태어난 유카와 히데키는 교토제국대학과 대학원 재학 중 이론물리학에 눈을 떴다. 오사카대학에서 조교수로 일하던 1934년 그는 원자핵 속에 있는 새로운 입자인 ‘중간자’(메존)의 존재를 예측하는 이론을 세웠다. 원자핵은 양성자와 중성자로 구성된다고 알려졌지만, 둘을 묶어주는 핵력의 성질은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던 때다.

유카와 히데키는 양성자와 중성자가 서로 작은 입자를 교환하면서 핵력이 발생하며, 이 입자의 질량은 전자의 200배 정도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입자가 우주에서 날아오는 복사에너지에 의해 생성될 수 있고, 극히 짧은 순간만 존재하리라 예측했다. 27세 청년의 당찬 이론은 몇 해 지나지 않아 앤더슨과 네더마이어 등에 의해 잇달아 증명됐다.

유카와 히데키는 1939년부터 교토제국대학에서 이론물리학 교수를 지내면서 비국소장이론, 소영역이론 등을 추가로 발표했다. 53년부터는 교토대 기초물리학연구소의 소장으로 일했고, 반핵평화운동에 참여하면서 55년 핵무기 폐기를 외치는 러셀-아인슈타인성명의 공동선언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81년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후예들은 소립자 연구뿐 아니라 반핵평화운동도 이어가고 있다.

일본에서 크게 히트한 드라마<갈릴레오>와 영화 <용의자 X의 헌신>의 주인공은 유카와 마나부 교수다. 그는 물리법칙을 통해 범죄를 재구성하고 의외의 범인을 찾아내는 천재 물리학자다. 원작자 히가시노 게이고가 유카와 히데키의 성을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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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이언스 톡톡 mx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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